염혜란, '어쩔수가없다'로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제35회 부일영화상 레드카펫서 재킷과 드레스 조합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가장 어려웠던 역할” 수상 소감
[KtN 김동희기자] 배우 염혜란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제35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레드카펫에서는 블랙 드레스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걸친 세련된 스타일과 환한 미소로 눈길을 끌었다.
염혜란은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부일영화상'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회를 맡았다.
레드카펫에 오른 염혜란은 몸의 선을 따라 길게 떨어지는 블랙 니트 드레스에 핀스트라이프 재킷을 어깨에 걸쳤다. 재킷의 넉넉한 실루엣과 드레스의 슬림한 라인이 대비를 이루며 격식과 편안함을 함께 살렸다. 블랙 가죽 앵클부츠는 전체 스타일에 현대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헤어스타일은 머리를 높게 올려 묶어 얼굴선을 드러냈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은은한 립 컬러, 또렷한 눈매가 밝은 미소와 어우러졌다. 화려한 장식 대신 의상의 실루엣과 헤어스타일에 집중한 선택으로, 염혜란 특유의 친근하고 당당한 이미지가 돋보였다.
염혜란은 이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연기한 아라 역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수상 소감에서는 "아라는 지금까지 맡은 역할 중 가장 어려웠다"며 "상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상은 그동안의 노력에 보내는 격려처럼 느껴져 감사하다"고 밝혔다.
영화 속 복잡한 인물의 감정을 소화한 염혜란은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연기 경력을 또 한 번 빛냈다. 레드카펫에서는 절제된 블랙 스타일과 밝은 표정으로 작품 속 캐릭터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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