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내면의 경로를 찾아내는 독창적인 예술적 표현
[KtN 박준식기자] 임하나(LIMHANA) 작가의 '신 진경산수화'(新 眞景山水畵)는 그녀의 독특하고 개인적인 예술 세계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내면의 세계를 재발견하도록 이끌어준다. 이 작품은 일상의 부산물들과 그 속에서 겪는 내면의 싸움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감정적 고민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임하나 작가의 예술은 항상 그녀만의 방식으로 내면과 외면의 경계를 허문다. '신 진경산수화'에서도 그녀는 개인적인 회복의 과정을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가는 이미지로 표현하며, 이 과정에서 수백 겹의 얇은 물감 레이어를 겹겹이 쌓아 올린다. 각 레이어는 그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러한 레이어들이 촘촘히 얽히면서 깊이 있는 텍스쳐와 시각적 다층성을 형성한다.
작품에서는 서양화의 물성과 동양화의 구조적 시선이 결합되어, 대립되고 모순된 이야기들이 캔버스 위에 펼쳐진다. 이러한 접근은 임하나 작가가 어떻게 현대 예술의 언어를 통해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복잡성을 조화롭게 결합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녀의 작품은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사회적으로 점점 희미해져 가는 상생의 기억과 따뜻한 인간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가 예술적 표현을 통해 강렬하게 드러난다. 각자 도생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다시 연결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각자가 어떻게 자신의 내면과 대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임하나 작가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미적 경험을 넘어서서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고, 치유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녀의 예술은 관객이 직접적으로 작품과 상호작용하면서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능하게 한다.
임하나 작가의 '신 진경산수화'는 현대 예술이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서서 감정과 사유의 깊이 있는 교류를 이끌어내는 힘을 갖고 있음을 증명한다. 그녀의 작품은 우리 각자의 내면에 숨겨진 이야기와 감정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우리 자신과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예술 작품을 넘어서 우리 각자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예술의 참된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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