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KtN 박준식기자] 오는 6월,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허은선 작가의 신작 전시 '눈이 부시게 : 지구별 이야기'는 현대인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전시는 단순한 미적 즐거움을 넘어,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과연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허은선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사회의 혼돈과 고통, 불안을 담아내고자 했다. 우리의 일상은 끊임없이 다른 이들의 발걸음을 따라가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다. 작가는 이러한 혼란 속에서 침묵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의 대표 연작인 '침묵 시리즈'는 이러한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하이드로락(Hydrolac)을 재료로 사용하여 빛과 물의 반짝임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간, 공간, 방향성,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침묵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이는 관객들에게 깊은 성찰과 함께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열리는 특별 프로그램들도 주목할 만하다. 프랑스의 Ensemble Écoute 오케스트라와 Ficta Company의 비디오 아트가 어우러진 공연은 회화, 음악, 영상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허은선 작가의 퍼포먼스 <나와 너>는 우리와 타인 사이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허 작가의 예술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그녀의 작품에 담긴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눈이 부시게 : 지구별 이야기'는 우리에게 예술이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의 내면을 탐구하고 정체성을 찾는 과정임을 상기시킨다. 허은선 작가는 침묵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며, 그녀의 작품은 이러한 여정에 동참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공허한 삶에 자아를 일깨우는 침묵의 울림을 전해준다. 허 작가의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로 관객과 대화를 시도하며, 우리에게 진정한 자신을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눈이 부시게 : 지구별 이야기'는 그저 예술 전시회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이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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