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X702A, 비알코올성 지방간·항비만 효과 확인…안전성 및 효력으로 글로벌 빅파마와 협상 가속화
[KtN 박준식기자] 바이오 기업 올릭스(226950)가 호주에서 진행 중인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및 비만 치료제 OLX702A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했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i) 기술에 기반한 이번 치료제가 임상시험에서 예비 효력을 입증함에 따라 향후 임상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릭스는 이번 1상 시험에서 건강한 자원자를 포함해 NAFLD(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 대해 OLX702A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현재까지 60여 명에게 단일 및 다중용량 투여를 완료한 가운데, 중간 데이터에서는 BMI 27 이상인 건강한 피험자들의 복부둘레가 평균 2.5cm 감소하는 항비만 효과가 나타났다. 일부 피험자는 3개월간 투여 후 BMI가 6.62% 줄어들고 복부둘레가 최대 15.3%까지 감소해 OLX702A의 유의미한 체중 감소 효력을 확인했다.
또한 NAFLD 환자군 SAD(단일용량상승투여) 코호트에서 간 지방 함량이 최대 70% 줄어드는 사례가 관찰됐고, 일부 환자는 투여 후 1~2개월 만에 정상 수치인 5%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지방간 감소 효력은 향후 MASH 개선에 효과적인 신약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기술이전 논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OLX702A의 안전성 평가에서도 중대한 이상 반응(SAE)이 관찰되지 않으면서 임상 진행에 탄력을 더했다. 올릭스는 이번 중간 데이터가 OLX702A의 혁신성을 입증하는 근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진행 중인 기술이전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K 리포트
RNA 간섭 기술을 바탕으로 한 올릭스의 신약 개발은 MASH와 비만이라는 글로벌 난치성 질환을 타깃하며, 신약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번 중간 데이터는 OLX702A의 상업적 잠재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이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RNAi 기반 치료제는 표적 유전자 억제를 통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어, 향후 바이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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