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K-initiative로 세계 선도국가 만들 것" 선언
외교·경제·민주주의·소프트파워 4대 강국 비전 제시…“대한민국 대국민, 이미 준비 마쳤다”
[KtN 김 규운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대선 슬로건을 전격 공개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메인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브랜드 슬로건으로는 “지금은 이재명”을 내걸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시작된다"…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강조
이 전 대표는 이날 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대(大)한국민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 강국, 경제 강국, 민주주의 강국,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없는 길을 만들어 걸어온 저 이재명이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로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K-initiative(이니셔티브)’라는 새로운 국가 전략 비전으로 제시했다.
K-initiative 선언…"잘사니즘·실용주의·국익외교로 위기 돌파"
이 전 대표는 전날 공개한 대선 출마 선언 영상에서도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당시 출마 선언 영상에서는 경제성장을 첫 번째 목표로 제시하며 ‘잘사니즘’, ‘실용주의’, ‘생명중시’, ‘외교 국익 우선’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소프트파워 측면에서는 세계를 여러 영역에서 선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 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K-initiative”라는 국가 비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무대에서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목표를 밝혔다.
"이기는 선거가 아닌, 변화를 만드는 선거"…슬로건 의미 설명
이 전 대표 측은 이번 대선 슬로건에 대해 “어떻게 선거에서 이길 것인가보다 어떤 변화를 만들 것인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가 내세운 슬로건은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국민의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나라’로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목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브랜드 슬로건 “지금은 이재명”에 대해서는 “이 전 대표 개인이 가진 추진력, 결단력, 유능함으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세계를 선도하는 ‘K-initiative’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일정은 경선·본선 구상 집중
이 전 대표는 이번 주말 공식 일정 없이 향후 경선 전략 및 본선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의 선거 캠프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본격화하며 각종 공약과 정책 비전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경제 회복과 국민 통합, 새로운 대한민국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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