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빌보드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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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김동희기자] 테디 스윔스와 샤부지가 Billboard Hot 100 차트에서 각각 'Lose Control'(7위), 'Bad Dreams'(32위), 'A Bar Song (Tipsy)'(6위), 'Good News'(34위)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두 아티스트는 라디오 중심 전통을 벗어나, 스트리밍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음악 시장 질서를 주도하고 있다.

스트리밍 기반 지속성, 테디 스윔스의 전략

테디 스윔스는 'Lose Control'로 87주 차트에 머물며 이례적인 장기 흥행을 만들어냈다. 'Lose Control'은 스트리밍 중심 소비 환경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곡이 갖춰야 할 구조를 보여준다. 단순한 멜로디 반복을 넘어, 서정성과 몰입도를 갖춘 트랙이 스트리밍 플랫폼 알고리즘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Bad Dreams' 또한 스트리밍과 라디오 양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테디 스윔스가 단발성 바이럴을 넘는 아티스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꾸준한 투어 활동과 SNS 기반 팬 커뮤니티 관리도 장기 체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숏폼 시대를 넘은 샤부지의 정교한 설계

샤부지는 'A Bar Song (Tipsy)'로 이미 1위를 기록한 이후에도 견조한 차트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Good News' 역시 스트리밍과 SNS 바이럴을 정교하게 연계한 캠페인을 통해 점진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샤부지는 단순한 숏폼 히트를 목표로 하지 않았다. TikTok 등 플랫폼 바이럴을 초기 진입 전략으로 활용하되, 곡 전체의 완성도를 통해 장기 소비를 유도하는 이중 전략을 선택했다. 이 방식은 바이럴이 소모된 이후에도 곡 자체의 매력이 살아남게 하며, 결과적으로 차트 생명력을 연장시켰다.

테디 스윔스와 샤부지는 서로 다른 스타일을 지니고 있지만, 스트리밍 시대의 새로운 성공 모델이라는 점에서 궤를 같이 한다. 숏폼 소비로 진입하고, 깊이 있는 음악적 몰입으로 지속성을 확보하는 구조가 2025년 대중음악 시장의 주요 공식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