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거래일 만에 반등… 1,400원대 재돌파
미·영 무역협상 타결 여파에 달러 강세… 달러인덱스도 100선 상회
서울 외환시장 종가 기준 1,400원 마감… 장중 1,415.1원까지 급등

1,400원대 재진입한 원·달러 환율… 미·영 무역협상 영향 달러  사진=2025 05.09   자료 유튜브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1,400원대 재진입한 원·달러 환율… 미·영 무역협상 영향 달러  사진=2025 05.09   자료 유튜브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상기기자]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1,400원 선을 넘어섰다. 미국과 영국 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오른 1,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1,415.1원까지 오르며 단기적으로 심리적 저항선을 시험했다.

시장은 전날 밤 미국이 약 한 달 만에 영국과 상호관세 유예 이후 처음으로 공식 무역협상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달러 수요가 강화되며 원화 약세 흐름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전일 대비 0.5% 오른 100.547을 기록하며 다시 100선을 상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이 지표의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1,400원대 재진입한 원·달러 환율… 미·영 무역협상 영향 달러  사진=2025 05.09   자료 유튜브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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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들은 “미국발 무역 협상 이슈 외에도 연준(Fed)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미 대선 변수까지 맞물리며 원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1,400원대 안착 여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환 시장은 당분간 글로벌 금리 기조와 지정학적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점에 접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