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거래일 만에 반등… 1,400원대 재돌파
미·영 무역협상 타결 여파에 달러 강세… 달러인덱스도 100선 상회
서울 외환시장 종가 기준 1,400원 마감… 장중 1,415.1원까지 급등
[KtN 김상기기자]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1,400원 선을 넘어섰다. 미국과 영국 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4원 오른 1,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1,415.1원까지 오르며 단기적으로 심리적 저항선을 시험했다.
시장은 전날 밤 미국이 약 한 달 만에 영국과 상호관세 유예 이후 처음으로 공식 무역협상에 나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달러 수요가 강화되며 원화 약세 흐름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전일 대비 0.5% 오른 100.547을 기록하며 다시 100선을 상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이 지표의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발 무역 협상 이슈 외에도 연준(Fed)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과 미 대선 변수까지 맞물리며 원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1,400원대 안착 여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환 시장은 당분간 글로벌 금리 기조와 지정학적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점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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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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