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수출 둔화 시대, 콘텐츠산업 수출의 실질 기여를 묻다

[KtN 임우경기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의 압박 속에서, 한국 수출 구조는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자동차로 대표되던 전통 제조 기반 수출이 구조적 한계에 직면한 가운데, 콘텐츠산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3년 한국의 콘텐츠 수출액은 132억 달러. 같은 해 섬유(104.8억 달러), 가전(79.8억 달러), 이차전지(82.1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겉으로 보기엔 ‘제조를 대신하는 새로운 수출산업’처럼 보이지만, 외환 유입 구조와 산업간 파급 효과, 고용 창출력 측면에서 콘텐츠산업은 아직 실질적 수출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외화 수익 구조의 한계: 플랫폼 중심 수익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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