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시대의 착용 방식은 무엇을 바꾸었는가

[KtN 임우경기자] 2020년대 중반, 패션은 상품 이전에 '경험'이 되었고, 경험은 곧 콘텐츠로 치환되었다. 브랜드가 옷을 디자인하는 속도보다 소비자가 이미지를 흡수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 틱톡은 스타일을 설명하지 않는다. 짧은 영상은 단순한 코디 정보가 아닌, 기분의 조각으로 소비된다. 이는 단지 감정 마케팅이 아니라, 감정의 구조 자체를 바꾼다.

디지털 소비자는 룩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를 선택한다. '하이퍼 팸므', '코지 그라운디드', '도파민 컬러' 같은 태그는 패션이 더 이상 기능도, 계절도 아닌 감정의 트리거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 변화는 브랜드의 상품 구성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패션은 콘텐츠 플랫폼을 따라 학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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