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부동산·대출 의혹 제기된 직후 사의… 대통령실 “조속히 후임 임명할 것”

이재명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출범 4일 만에 첫 고위직 낙마 사진=2025 06.13  MBC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재명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출범 4일 만에 첫 고위직 낙마 사진=2025 06.13  MBC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 규운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월 13일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공식 수용했다. 대통령실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오광수 수석은 전날 밤 이재명 대통령에게 자진 사의를 전달했고,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의 중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받아들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민정수석직이 갖는 직무의 엄중함과 국민적 신뢰를 고려해 사의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기조와 국정 철학에 부합하는 인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출범 4일 만에 첫 고위직 낙마 사진=2025 06.13  KTV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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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수석의 사퇴는 임명된 지 불과 나흘 만의 일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고위직 낙마다. 오 수석은 임명 직후부터 부동산을 지인 명의로 차명 보유했다는 의혹과, 차명 대출 의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따라 공직윤리 기준에 대한 검증 실패 논란도 함께 불거졌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오 수석이 논란 초기부터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당시에는 사의가 한 차례 반려됐지만, 어젯밤 재차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히며 결국 낙마 수순을 밟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 온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도덕성 기조가 첫 인사에서 흔들렸다는 점에서, 향후 후속 인선과 검증 절차 전반에 대한 전면 재정비가 불가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