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제 드 오르세, 인상주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특별 전시 및 가상 현실 체험 제공
[KtN 임민정기자] 인상주의 탄생 150주년을 맞이하여 프랑스 뮤제 드 오르세가 주도하는 기념 전시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1874년 4월 15일, 모네, 르누아르, 드가, 모리조, 피사로, 시슬리, 세잔 등의 작가들이 파리의 나다르 사진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그들의 작품을 선보인 것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인상주의가 현대 미술에 끼친 영향을 조명한다.
이번 150주년 기념 행사는 뮤제 드 오르세에서 세계 최대 인상주의 작품 컬렉션을 보유한 바, 이를 기념하여 '파리 1874. 인상주의 발명'이라는 주제로 대규모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24년 7월 14일까지 이어지며, 1874년 첫 인상주의 전시에 출품되었던 작품들과 당시 살롱에서 전시되었던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이 기념 전시와 별개로 인상주의 작품 178점이 프랑스 13개 지역의 34개 기관에 대여되어, 모네의 '루앙 대성당'과 '점심식사', 르누아르의 '리즈', 드가의 '14세의 작은 무용수' 등 인상주의 대표작들이 프랑스 전역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특별히, 뮤제 드 오르세는 '인상주의와 함께하는 저녁, 파리 1874'라는 가상 현실 체험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이 1874년 인상주의의 첫 전시가 열렸던 현장과 그 당시의 파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이 체험은 약 45분간 진행되며, 인상주의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인상주의 150주년을 기념하여 엄선된 작품 23점이 경매에 부쳐져, 총 1천3백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 프랑수아즈 질로의 '콘서트 온 더 그린'이 최고가를 기록하며 새로운 경매 기록을 세웠다.
이렇게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통해, 인상주의는 15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세계 미술 시장과 문화 풍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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