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화·핫라인 단절 지적… “일방적 유화 조치라도 해야”
“중·일 갈등, 한국은 중재·조정 역할 나설 수 있어야”
일본 총리에게 고향 방문 정상회담 제안… 중국과도 외교 복원 원해
북–러 밀착 “바람직하지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엔 “전쟁 피해야”

이 대통령 “윤석열 정부 북한 도발, 사과 필요…‘종북몰이’ 가능성 우려"  사진=2025 12.03  ktv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대통령 “윤석열 정부 북한 도발, 사과 필요…‘종북몰이’ 가능성 우려"  사진=2025 12.03  ktv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최기형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시기 북한 도발과 관련해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히며도, 정치적 이념대결로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의 북한 도발 대응에 대해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치권의 ‘종북몰이’ 프레임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공식 사과 표명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 간 대화·비상연락망이 모두 단절된 현 상황을 언급하며 “일방적 유화 조치라도 해야 한다”고 했고, 중국·일본 갈등에 대해서는 중재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고향 방문 정상회담 의사를 밝히고, 중국과도 조속한 정상 외교 재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러시아 밀착은 우려 대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러시아와의 소통 지속 의지를 보였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대통령 “윤석열 정부 북한 도발, 국가적 사과 필요… 그러나 종북몰이 우려”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시기에 일어난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국가 차원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칫 ‘종북몰이’나 정치적 이념 대결의 소재가 될 수 있어 말하기가 조심스럽다”고 덧붙이며 정치적 악용 가능성을 우려했다.

■ “남북 대화·핫라인 완전 단절… 우리가 일방적으로라도 유화 조치 해야”

이 대통령은 남북 관계가 “바늘구멍조차 없는 상태”라며 대화·비상연락망 단절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일방적 유화 조치라도 하는 것”이라고 말해 긴장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 “윤석열 정부 북한 도발, 사과 필요…‘종북몰이’ 가능성 우려"  사진=2025 12.03  ktv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대통령 “윤석열 정부 북한 도발, 사과 필요…‘종북몰이’ 가능성 우려"  사진=2025 12.03  ktv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동북아 갈등 속 한국의 역할… “한쪽 편 들기보다 중재·조정이 바람직”

최근 중국과 일본 사이의 외교 갈등 심화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쪽 편을 드는 것보다 갈등을 중재·조정하는 역할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동북아는 군사·안보 측면에서 위험한 지역인 만큼 협력할 부분을 최대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일본 총리에게 고향 방문 제안… 중국과도 빠른 시일 내 정상회담 원해”

이 대통령은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고향 방문 후 정상회담 개최 의사를 밝힌 사실을 소개하며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중국과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정상회담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논의하고 싶다”며 대중 외교 복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 “윤석열 정부 북한 도발, 사과 필요…‘종북몰이’ 가능성 우려"  사진=2025 12.03  ktv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 대통령 “윤석열 정부 북한 도발, 사과 필요…‘종북몰이’ 가능성 우려"  사진=2025 12.03  ktv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북한–러시아 밀착 “바람직하지 않아”… 러시아와 소통 노력 언급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리로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와의 관계가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끊임없이 소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전쟁에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피해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너무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며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피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KtN (K trendy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