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드려 죄송”… 차은우, 200억 추징 논란에 고개 숙여
차은우 “납세 의무 돌아본다”… 탈세 의혹 첫 입장
입대 회피 의혹도 해명한 차은우 “책임 통감한다”
차은우 사과문 공개… 남은 조세 절차 성실히 임할 것
[KtN 신미희기자] 차은우가 200억 원대 탈세 의혹과 관련해 직접 사과하며 “조세 절차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우 차은우가 자신을 둘러싼 탈세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논란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함께, 남은 조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차은우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고 “여러 가지 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차은우에게 약 200억 원대의 소득세 추징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차은우 측이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45%)을 피하고 법인세율(10~20%)을 적용받기 위해 가족 명의의 법인을 활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히 기존 주식회사를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한 점을 두고, 외부 감사 회피 목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세청은 이를 근거로 고의적 탈세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우는 사과문에서 입대 시점과 관련한 의혹도 함께 해명했다. 그는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 아니었다”며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라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또 “군인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를 보신 모든 분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차은우는 남은 조세 절차에 대해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안의 결과와 무관하게 법적·도덕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그는 데뷔 이후의 시간도 돌아봤다. “지난 11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과분한 사랑을 받아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더 큰 상처를 드린 것 같아 더욱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저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과는 탈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차은우가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이다. 아직 국세청의 최종 판단과 불복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법적 결론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이번 사안은 고소득 연예인의 세무 관리와 가족 법인 활용 관행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 유명인이라는 지위가 책임을 가볍게 하지는 않는다는 점, 그리고 절세와 탈세의 경계가 어디에 놓여 있는지를 명확히 따져봐야 한다는 과제를 함께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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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26년 1월 26일
차은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