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측 "1인 법인 탈세 의혹은 억측…모든 수입 투명하게 정산 완료"
'버닝'에서 '프로젝트 Y'까지…전종서, 무등록 기획사 논란 정면 돌파할까

전종서, 연인 이충현과 세운 법인, 왜 3년 넘게 미등록?.  사진=2026. 02.10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전종서, 연인 이충현과 세운 법인, 왜 3년 넘게 미등록?.  사진=2026. 02.10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배우 전종서가 연인 이충현 감독과 함께 설립한 1인 법인을 둘러싸고 불거진 탈세 및 무등록 영업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즉각 부인하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10일 영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전종서가 대표로 재직 중인 1인 법인 썸머가 설립 후 약 3년 8개월 동안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운영되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법인은 전종서가 2022년 6월 설립한 곳으로, 공개 열애 중인 이충현 감독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관련 등록이 필수적이나, 썸머는 지난 4일에야 비로소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활동 없이 비용 처리 등을 위한 유령 법인 혹은 탈세 창구로 이용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 측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탈세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썸머가 당초 매니지먼트가 아닌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임을 강조하며, 법인 설립 시 업태를 포괄적으로 기재하는 과정에서 매니지먼트 항목이 포함되었을 뿐 실제 관련 운영 계획이 없어 등록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앤드마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발생한 모든 수익은 배우 개인에게 투명하게 정산되었으며, 최근 제기된 이슈를 확인한 즉시 미비했던 절차를 시정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Y’ 전종서, 버디물에 끌린 이유   사진=2026. 01.08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젝트 Y’ 전종서, 버디물에 끌린 이유   사진=2026. 01.08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전종서는 이후 독보적인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충현 감독과 인연을 맺게 된 영화 '콜'에서 광기 어린 살인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으며, 이후 '연애 빠진 로맨스', 드라마 '몸값',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을 통해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에 이어 영화 '발레리나'와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소희와 호흡을 맞춘 '프로젝트 Y'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토론토 영화제 호평에도… 팬미팅 절반도 못 채운 한소희, 이유는? 사진=2025 09.15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전종서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토론토 영화제 호평에도… 팬미팅 절반도 못 채운 한소희, 이유는? 사진=2025 09.15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전종서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번 논란은 최근 연예계 내에서 1인 기획사를 활용한 조세 회피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대중의 잣대가 한층 엄격해진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배우 개인이 콘텐츠 제작 등 사업 외연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행정적 절차를 간과한 단순 실수인지, 혹은 법적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 지연인지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공인으로서 법적 의무 준수가 대중의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사례는 연예인 1인 법인 운영에 있어 더욱 철저한 행정 관리와 투명한 회계 처리가 요구된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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