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그램·토리옹·타이가 가죽에 굿이어 플렉스 제법…수트보다 선명한 가방과 신발의 존재감
[KtN 박인경기자]루이 비통 2027 봄·여름 남성 포멀 컬렉션의 수트 옆에는 브리프케이스와 토트, 백팩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네이비와 회색 수트가 장식을 줄인 대신 갈색과 짙은 녹색 가방이 착장의 색을 나눴다. 구두는 로퍼와 더비, 첼시 부츠를 중심으로 구성했고, 굿이어 플렉스(Goodyear Flex) 제법과 수선 가능성을 내세웠다. 의류보다 가죽 제품과 신발에서 변화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LV 에어로그램(LV Aerogram)은 초콜릿 브라운으로 색을 넓혔다. 키폴(Keepall)과 크리스토퍼 백팩(Christopher backpack)에는 짙은 포레스트 그린의 토리옹 가죽(Taurillon leather)을 사용했다. 타이가(Taïga) 가죽 제품은 네이비와 올리브, 그르나(grenat)로 구성됐다. 새로운 형태를 앞세우기보다 기존 제품군의 소재와 색을 포멀 컬렉션에 맞춰 다시 묶은 구성이다.
갈색 브리프케이스는 장식을 줄인 직사각형 몸체와 두 개의 손잡이로 구성됐다. 표면의 색과 가죽 질감이 먼저 드러나고 로고 표현은 크지 않다. 검정 구두와 짙은 팬츠 사이에 따뜻한 갈색을 넣어 어두운 업무복의 색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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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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