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요와 공급 기반의 다른 선택…상용화 성과는 반복계약에서 판가름

[KtN 최기형기자]2026년 4월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내각은 향후 2년 안에 연방정부 부문·서비스·운영의 50%를 에이전틱 AI(Agentic AI)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행정 절차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변화 감지와 분석, 권고, 업무 실행을 연속적으로 처리하도록 정부 운영 방식을 다시 설계한다는 내용이다. 장관과 기관 책임자의 평가에도 도입 속도와 이행 수준을 반영하기로 했다. 

6월 14일에는 AI·디지털경제·원격근무응용 사무국, 통신디지털정부규제청의 디지털정부 부문, UAE 데이터사무국 기능을 AI·데이터청으로 통합했다. 내각 직속 기관 한 곳이 국가 AI 전략과 공공 데이터, 디지털정부 표준, 연방·지방정부 사업 조정을 맡는다. 정책 발표에 이어 조직과 책임 체계까지 두 달 안에 재편하면서 정부가 AI의 초기 수요자와 실증 파트너로 참여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재명정부는 연구개발과 인프라, 정책금융을 먼저 늘렸다. 2026년 AI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편성하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추가 구매, 독자 AI 모델, 산업·생활·공공 분야 도입을 함께 추진했다. 2월 25일 확정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에는 99개 실행항목과 326개 정책권고가 담겼다. 12대 전략분야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 문화강국’을 별도로 두고 K-문화와 K-콘텐츠 제작·유통에 AI를 결합하는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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