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정치학: 가격 파괴를 넘어 구조 전환으로
[KtN 박준식기자] 중국 항저우의 유니트리(Unitree Robotics)가 공개한 4족 보행 소방로봇은 단순한 기술 데모가 아니었다. 로봇산업이 향하고 있는 방향이 더 이상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으며, 물리적 세계의 위기 대응까지 포함하는 ‘정치적 기술’로 이행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냈다.
중국 증시는 곧장 반응했다. 유니트리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조·소방용 4족 로봇을 선보이자, 기동장비(冀东装备), 만향전조(万向钱潮), 춘광과기(春光科技) 등 로봇 관련 종목 6개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급등은 단기 이슈에 그치지 않는다. 물리적 이동성과 정밀 제어 능력을 동시에 확보한 '움직이는 인공지능'에 대한 본격적인 수요가 개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유니트리, ‘로봇의 신체’를 재정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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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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