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 “건강 이유로 조사 간격 3~4일 요청”…특검 “협의 불필요, 예정대로 출석하라”
특검, “출석일 여유 있게 통보…추가 협의 없다” 선 그어
김건희 여사 측 “하루 한 혐의, 조사 제한 요청” 건강 문제 내세워
[KtN 김 규운기자] 김건희 여사 측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통보에 대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조사 일정을 협의하자고 요청했지만, 특검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23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이 소환 통지서를 수령한 뒤 조사 방식을 논의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특검은 협의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출석 날짜는 여유 있게 통보됐으며,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여사 측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조사 방식 조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특검에 “건강이 좋지 않아 장시간 조사에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하루 한 혐의 조사, △조사 간 최소 3~4일 휴식 보장, △오후 6시 이전 조사 종료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특검은 이에 대해 “이미 소환 통지 날짜에 맞춰 조사하면 된다”며 “특별히 추가 협의할 사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에게 다음 달 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김건희 여사는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허위 경력 기재,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수수 의혹 등 복수의 사건과 관련해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김 여사 측이 건강을 이유로 조사 강도 완화를 요청한 점에 대해 특검팀은 공식적인 의학 소견 제출이 없는 이상, 수사 일정 변경 사유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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