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료 전달 중심이던 오드 퍼퓸에 알로에베라 워터·비건 세라마이드 결합…피부와 모발까지 사용 범위 확대
[KtN 박채빈기자]향수는 오랫동안 알코올을 주요 용매로 사용해 향료를 피부에 전달해왔다. 분사 직후 빠르게 증발하면서 향을 퍼뜨리는 방식이다. PAÑPURI가 ‘Care Eau de Parfum’에서 바꾼 부분은 향의 이름이나 조향보다 제품을 담는 바탕이다. 에탄올 대신 물을 기반으로 삼고, 피부와 모발에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을 더했다.
일반적인 오드 퍼퓸에서 알코올은 향료를 고르게 섞고 분사한 뒤 빠르게 증발시키는 역할을 한다. 향이 피부에 남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Care Eau de Parfum은 이 구조에서 알코올을 제외하고 워터 베이스를 택했다. PAÑPURI가 처음 선보이는 알코올 프리 파인 프래그런스라는 설명도 여기에서 출발한다.
제형이 달라지면서 향수를 사용하는 부위도 넓어졌다. 손목과 목 주변을 중심으로 사용하던 방식에서 머리카락 끝과 건조한 피부까지 포함했다. 향수와 헤어 미스트, 바디 제품이 각각 맡아온 영역 가운데 일부를 하나의 제품 안에 넣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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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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