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방한 중국 관광객, 고급 경험 소비로 이동

[KtN 김 규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방한 중국관광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트렌드가 소규모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중심으로 전환되었다. 방한 중국 관광객의 동반인원은 2019년 평균 5.1명에서 올해 2.1명으로 감소했다.

이번 분석 결과, 방한 중국 관광객 구성에서 여성이 61.2%, 2030 세대가 57.9%를 차지하며, 쇼핑 비중도 2019년 95.1%에서 올해 68.2%로 하락하였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장소도 시내 면세점과 백화점으로 변화했으며, 여행 정보 수집 채널은 누리소통망과 동영상 사이트 사용이 증가했다.

평균 체류 기간은 2019년 7.2일에서 올해 9.1일로 증가하였고,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도 2019년 1천632.6달러에서 올해 2천246.1달러로 37.6%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활동, 사업, 유학연수 등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며, 지출 항목별로는 쇼핑비 감소와 숙박비, 음식점비, 치료비, 문화서비스·오락비 증가를 보였다.

문체부는 중국인 관광이 제품 소비에서 경험 소비로 진화하고 있으며,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보다 8배 증가한 200만명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개별여행 특화 마케팅과 생애주기·관심사별 맞춤형 콘텐츠 발굴, 고급 방한상품 기획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중국 현지 누리소통망과 온라인여행플랫폼을 활용한 방한 상품 홍보와 간편결제 가맹점 확대,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 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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