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습격 사건: 피의자 김모, 정치적 신념에 따른 살인미수 혐의
부산경찰청, 김모의 극단적 범행 동기 및 수사 결과 발표
[KtN 김 규운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사건의 피의자, 67세 김모 씨의 정치적 동기가 범행의 원인으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10일 오후 이재명 대표 습격 사건과 관련해 9일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김씨는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과 함께, 곧 있을 총선에서 이 대표가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주어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로 살해를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이는 김씨가 작성한 '남기는 말'이라는 제목의 8쪽짜리 문건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포렌식 자료, 참고인 진술, 프로파일러의 분석을 통해 김씨의 주관적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4월 인터넷을 통해 흉기를 구입하고, 6월부터 이재명 대표의 공식 일정을 따라다니며 사전 답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공범이나 배후 세력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되었으며, 김씨의 변명문을 우편 발송해 줄 것을 약속한 70대 남성 A씨는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이 사건은 부산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8명 규모의 수사본부의 대대적인 수사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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