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 r1, 실용성과 프라이버시 우려 사이에서의 AI 기술 발전

[KtN 김 규운기자] CES 2024 주간, 라스베이거스에서는 Rabbit이라는 AI 스타트업이 개발한 새로운 AI 기기, Rabbit r1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장치는 전통적인 스마트폰 개념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AI 중심의 디바이스로,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Rabbit r1은 ChatGPT와 같은 대화형 AI가 제공하지 못하는 실질적인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Rabbit OS를 기반으로 하는 r1은 전통적인 앱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 '대규모 행동 모델'(LAM)을 통해 앱 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음성 명령으로 호텔 예약과 같은 작업을 학습하고 수행한다.

하지만, r1의 기능을 실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Rabbit Hole 웹 포털을 통해 사용자 계정에 접근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이에 따른 프라이버시 문제와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Rabbit은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으며, 로그인 자격 증명을 저장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Rabbit r1의 하드웨어 사양에 대해 살펴보면, MediaTek Helio P35 프로세서, 4GB의 RAM, 128GB의 저장 공간, USB-C 연결성,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및 SIM 슬롯을 갖추고 있다. 이 기기는 인터넷에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비-폰' 폰으로, 터치스크린과 스크롤 휠이 특징이다.

그러나 Rabbit r1이 제공하는 기능을 생각할 때 $199라는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해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이러한 점은 Rabbit이 어떻게 지속적인 LAM 연구와 데이터 보안 및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한편, Apple과 Google과 같은 대기업들이 Rabbit r1과 Ai Pin이 제공하는 기능을 직접 자사의 스마트폰 운영 체제에 통합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별도의 AI 전용 장치가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Rabbit과 Humane이 올 봄에 미국에서 AI 장치를 출시할 예정이며, Rabbit은 그 후 전 세계적으로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Rabbit r1이 AI 기술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었을 수 있으며, 이 분야에서 향후 발생할 일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Jony Ive와 OpenAI가 자체적인 혁신적인 AI 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도 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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