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아시아 흥행 대열에 합류: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서 기록적 성과
인도네시아 개봉 한국 영화 중 흥행 1위 차지, 베트남과 대만에서도 역대급 오픈닝 기록

[KtN 신미희기자] 아시아 전역의 영화관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영화 '파묘'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에서 연이어 흥행 성공의 기록을 세우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첫 선을 보인 '파묘'는 개봉 20일 만에 약 180만 관객을 모으며 현지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 중 누적 관객 수에서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초반 관객들의 긍정적인 입소문이 상영 횟수 확대로 이어지며, 같은 시기에 개봉한 '쿵푸팬더4'를 제치고 3일 연속으로 상영 스크린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네시아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어지는 흥행 릴레이에서 '파묘'는 3월 15일 베트남에서 개봉해 첫 주 박스오피스에서 66만 불을 기록,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갈아치웠다. 개봉 첫 주에는 무려 302만 불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이전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육사오'(115만 불)를 크게 상회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대만에서도 3월 8일 개봉한 '파묘'는 일주일 만에 2884만 대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이 겪게 되는 기이한 사건들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로, 국내에서도 938만 관객을 동원하며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영화의 성공은 단순히 수치적인 기록을 넘어 한국 영화의 다양한 장르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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