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열린 전략 컨퍼런스, 태권도의 글로벌 문화적 가치와 유네스코 등재 필요성을 강조

[KtN 임우경기자] 6월 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컨퍼런스’가 태권도의 세계적 가치와 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필요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태권도가 한국 문화의 상징이자 글로벌 무도로서 그 지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조성균 경희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송남정 우석대 태권도학과 교수, 김산 전북대 체육연구소 교수, 하명진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사무처장(영산대 태권도학과 교수), 손나래 용인대 태권도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펼쳤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가 단순히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넘어, 세계적인 신체 문화로서의 보존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은 정부와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전북자치도청에 태권도 관련 부서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임을 언급하며, 태권도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구조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명진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사무처장(영산대 태권도학과 교수)은 태권도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홍보하는 일에 집중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유네스코와 같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신체 문화의 보존에 기여하는 무도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 최재춘 단장의 경과보고 및 정동영 22대 국회의원의 임진각행사 대회장 임명패 수여식과 유네스코 등재 추진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2024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등재를 위한 전략 컨퍼런스는 태권도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접근과 논의를 통해 그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전북을 비롯한 한국 전역에서 태권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태권도가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날이 멀지 않았음을 이번 컨퍼런스는 여실히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