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시위로 고발 위기…“이진숙 방통위원장 방탄 위한 공작”
[KtN 박준식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으로부터 고발될 예정인 가운데, 그 배경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한 최고위원은 7월 24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앞서 진행한 1인 시위가 문제가 되어 고발이 예고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야당 최고위원을 고발함으로써 이진숙 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어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은 "구체적인 위법 사실도 설명하지 못하면서 고발을 진행하려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명백한 방통위 방탄 시도"라며, "국민의힘이 공당이 아니라 마치 사당처럼 이진숙 한 사람을 감싸기 위해 낭비하는 공력이 애잔하다"고 비판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이 같은 행보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진숙 후보자를 보호하려는 국민의힘의 행동은 그 이상의 의미가 없다"며, 현 정권과 국민의힘이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9월 6일 국회 과방위 결산소위에 불참한 사실도 언급했다. 한 위원은 김 부위원장이 중대한 국회 일정을 외면하고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 것은 "공직자로서의 기본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김태규 부위원장 한 명 때문에 결산소위가 다시 열려야 한다"며, "본인의 기행으로 인해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결산심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경고했다. 방통위의 현재 상황을 두고 그는 "언론을 지켜야 할 방통위가 이제는 '금쪽위'로 불려도 이상하지 않다"며, 방통위 내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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