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임우경기자] 한반도를 대표하는 전통 무예 태권도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의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남북한의 협력은 국제적인 공조의 새로운 모범이 될 수 있으며, 현 정부는 이를 적극 추진해야 할 중대한 이유가 있다.

2022년, 통일부는 최재춘 단장을 직접 불러 남북 공동의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접촉 허가를 제공했다. 이는 남북한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평화의 길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북한의 리용선 ITF 총재와의 직접 만남 및 협의는 남북한 관계 개선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2023년 6월, 유네스코 친선대사 회의에서는 15명의 대사 전원이 남북 공동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남북한의 공동 노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며, 대한민국 정부가 이러한 긍정적인 국제적 분위기를 활용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제공한다.

북한 단독으로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진행한 것은 남한과의 협력 과정에서 발생한 몇 가지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으나, 이는 더욱더 남한 정부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등재 신청에 나서야 하는 동기를 부여한다. 현재와 같이 양측이 문서를 주고받을 수 없는 경색된 상황에서, 남한의 적극적인 등재 작업은 두 지역의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이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비공식적 권고사항을 넘어서, 특별한 조치를 통해 남북한이 공동으로 태권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태권도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면, 이는 단순한 스포츠의 승리를 넘어 한민족 공동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국제사회에 공고히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의 노력과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지속적인 발걸음은 국제사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해야 할 사업임이 분명하다. 이를 통해 태권도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더욱 돋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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