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단, 국기원에 협력 촉구하며 시간 촉박함 강조
[KtN 임우경기자] 최근 북한이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이 국기원 내부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어 태권도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이 국기원 지도부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북한이 이미 지난 3월 태권도 등재 신청을 완료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등재 신청은 내년 3월까지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국기원과 추진단 간의 갈등 심화
추진단에 따르면, 국기원 원장인 ○○○ 은 최근 추진단에게 국기원 내로 들어와 활동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추진단은 이사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여 받아들여지면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후 이사회에서는 추진단을 받아들이는 안건이 아닌 유네스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이 통과되었다.
추진단은 이러한 국기원의 행보에 대해 "우리 추진단을 속이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려는 국기원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한, 국기원이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려 했던 시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북한의 단독 등재 우려와 태권도인들의 분노
북한이 이미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완료한 상황에서, 국내 및 전 세계 태권도인들은 북한 태권도가 단독으로 등재될 가능성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추진단은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기원의 비협조적인 태도가 태권도 역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긴박함을 강조했다.
대한태권도협회의 지원과 국기원의 미온적 대응
추진단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기원을 위한 국민청원에 대해 대한태권도협회는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나, 국기원은 관망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태권도의 상징인 국기원에 대한 실망이 컸다"고 밝혔다.
추진단의 호소와 앞으로의 계획
추진단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화합과 하나됨이 필수적"이라며 국기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재차 요청했다. 또한, "더 이상의 분쟁은 태권도 역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추진단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태권도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국가적인 노력과 단합이 필요하다"며 "내부 갈등보다는 협력을 통해 태권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태권도계는 신속한 대응과 협력을 통해 등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기원과 추진단이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어 태권도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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