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관계자 구속영장 또 반려
대통령 체포 저지 혐의에도 경호 유지… 경찰, 추가 영장 신청 검토

 '윤석열 체포 저지'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또 반려… "보완수사 필요" 검찰 판단  사진=2025 01.31 mbc 뉴스 영상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윤석열 체포 저지'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또 반려… "보완수사 필요" 검찰 판단  사진=2025 01.31 mbc 뉴스 영상 갈무리 / 편집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 규운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또다시 반려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은 윤 대통령 체포 당시 총기 사용 가능성을 논의한 정황과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 시도, 체포 저지에 불응한 직원들에 대한 보복 인사 조치 등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경호처 내부 규정 등을 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경찰이 두 번째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검찰, 두 차례 영장 반려… "보완수사 필요" 입장 유지

경찰은 지난 18일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반려했다. 이후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24일 두 번째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또다시 기각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차장의 직권남용 혐의가 추가됐지만, 경호처 내부 규정과 관련한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재 상태로는 영장 청구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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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경찰은 "김 차장이 윤 대통령 체포 저지 과정에서 총기 사용을 논의한 정황이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경호처 내부 진술도 확보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화폰 기록 삭제 시도… 체포 저지 이후에도 경호 지휘 지속

김성훈 차장은 윤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비화폰(보안 통신) 기록 삭제를 시도하고, 체포 작전에 협조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보복성 인사를 단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수처가 계엄 전후 윤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 내역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을 때도 '국가보안상 이유'를 내세워 수사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성훈 차장은 체포 저지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출석과 서울구치소 수감 중 경호 지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체포 혐의를 받는 인물이 여전히 대통령 경호를 맡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인 후, 조만간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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