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판정 속 메달 무산… 박지원 "치열한 경쟁, 팬들에게 더 재미있을 것"

"中 린샤오쥔이 먼저 밀었잖아"… 한국 박지원, 남자 5000m 계주 실격에 분노  사진=2025 02.10 mbc 스탐 유튜브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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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신미희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5000m 계주에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실격 판정을 받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팬들은 "린샤오쥔이 먼저 밀었는데 왜 실격은 한국만 받았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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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치열한 접전 끝에 실격 판정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훈련센터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는 한국,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한 한국 대표팀은 경기 후반 마지막 주자인 박지원이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몸싸움을 뚫고 인코스로 추월하며 선두를 되찾았다. 그러나 결승선을 반 바퀴 남긴 시점에서 린샤오쥔이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했고, 결국 박지원과 충돌하며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박지원은 넘어지지 않았지만, 충돌로 인해 속도가 줄었고 그 사이 카자흐스탄이 선두로 치고 나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2위로 들어왔으나 심판진은 몸싸움 과정에서 박지원이 반칙을 범했다며 실격을 선언했고, 이에 따라 일본이 은메달, 중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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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이건 너무했다"… 판정 논란 확산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널티 너무 어이없다", "중국이 또…" "린샤오쥔이 먼저 밀었는데 왜 실격은 한국이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메달은 없어도 자리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우리 선수들 최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 정말 멋졌다"는 격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中 린샤오쥔이 먼저 밀었잖아"… 한국 박지원, 남자 5000m 계주 실격에 분노  사진=2025 02.10 mbc 스탐 유튜브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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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치열한 경쟁이 팬들에게 더 재미있을 것"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지원은 판정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을 표현하지 않고, "너무 재밌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우리가 치열하게 경쟁해야 팬들이 더 재밌게 보시지 않겠냐"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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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유독 몸싸움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더 깔끔한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상대에 올라온다는 건 그만큼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그에 따른 존중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혼성 2000m 계주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남자 500m와 1000m에서는 은메달을 기록하며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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