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호텔 vs 개인 맞춤형 숙소, 여행자의 선택은?
[KtN 임민정기자] 해외여행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여행자의 숙소 선택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호텔 vs 에어비앤비’ 정도의 단순한 양상이었다면, 이제는 브랜드 호텔을 선호하는 여행객과 개인 맞춤형 숙소를 찾는 여행객으로 명확하게 양분되고 있다.
여행객의 67.5%가 숙소를 여행의 핵심 요소로 고려
2030세대는 ‘브랜드 호텔’보다 로컬 숙소와 레지던스를 선호
40대 이상의 여행객은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호텔을 선택
이제 숙소는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니라, 여행 경험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여행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숙소를 선택하고 있으며, 이 변화는 업계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브랜드 호텔 선호층, ‘안정성과 서비스’를 최우선하다
글로벌 체인 호텔의 일관된 서비스 품질 보장
위생과 안전에 대한 신뢰
비즈니스 여행객 및 가족 여행객 중심으로 선호
1️⃣ 럭셔리 호텔 → 포시즌스, 리츠칼튼, 만다린 오리엔탈 등
2️⃣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 메리어트, 힐튼, 하얏트
3️⃣ 부티크 & 라이프스타일 호텔 → 아만, 소호 하우스, W호텔
특히, 40대 이상의 여행객들은 숙소를 고를 때 신뢰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여행지의 트렌디한 숙소보다는 검증된 브랜드의 호텔을 선호하며, 숙박비가 다소 비싸더라도 품질과 편안함을 보장받기를 원한다.
호텔 업계는 이에 맞춰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체크인·체크아웃 디지털화 → ‘키리스(Keyless) 호텔’ 증가
맞춤형 서비스 → 장기 체류 고객 대상 컨시어지 강화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 → 예를 들어, 포시즌스는 하이엔드 스파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 제공
브랜드 호텔은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여행자들이 점점 더 개성 있는 경험을 원하면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지고 있다.
개인 맞춤형 숙소, 여행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층의 선택
호텔보다 자유로운 공간 활용 가능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숙박 경험 제공
비용 대비 가성비 높은 장기 숙박 옵션 증가
1️⃣ 서비스드 레지던스 → 오크우드, 프레이저 스위트, 시타딘 등
2️⃣ 에어비앤비 & 부티크 숙소 → 지역 특색이 있는 독립 숙소
3️⃣ 코리빙(Co-Living) 공간 →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공유 거주형 숙소
2030세대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로컬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들은 브랜드 호텔의 표준화된 서비스보다, 현지의 감성을 반영한 숙소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하는 것에 가치를 둔다.
특히, MZ세대 여행객 중 45%는 호텔보다 레지던스·부티크 숙소를 선호하며, 이는 장기 체류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확산되고 있다.
숙박 플랫폼들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개인 맞춤형 숙소 예약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체험형 숙소’(Airbnb Experiences) 확대
서비스드 레지던스 브랜드, 단기 체류 패키지 도입
장기 숙박 고객을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
호텔 체인과 달리, 개인 맞춤형 숙소는 지역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옵션이 되고 있다.
숙소 선택 기준 변화가 여행업계에 미치는 영향
여행객들의 숙소 선택 기준 변화는 단순한 소비 패턴의 변화가 아니라, 여행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전략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호텔 체인은 서비스 차별화와 경험 중심의 패키지 개발 필요
개인 숙소는 지역성과 독창성을 강화해야 경쟁력이 생김
모바일 중심 예약 확산 → 실시간 가격 비교·즉시 예약 증가
장기 숙박 수요 증가 → 레지던스 및 서비스드 아파트 시장 확대
호텔 vs 레지던스,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서비스 경쟁으로 확장
부동산 플랫폼(예: 에어비앤비, 부킹닷컴)과 호텔 체인의 협업 증가
여행업계는 숙소 선택 기준 변화에 맞춰 ‘공간의 가치’를 재정의해야 한다. 단순히 침대와 욕실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객들에게 ‘머무는 경험’을 판매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숙소는 단순한 숙박이 아니라, 여행의 핵심 경험이 된다
✔ 브랜드 호텔과 개인 숙소는 공존하면서도 각자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
✔ MZ세대는 현지 감성이 반영된 ‘로컬 경험 숙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 장기 체류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레지던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
✔ 숙소 예약 방식도 단기 예약에서 ‘장기 숙박 패키지’ 중심으로 변화
소비자의 숙소 선택 기준이 변하면서, 업계의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 호텔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해야 하며,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닌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 개인 숙소는 지역성과 독창성을 강조하는 브랜딩이 필수적이며, 단순한 ‘싼 숙소’가 아니라 ‘머무르는 이유가 있는 공간’으로 포지셔닝해야 한다.
2025년 해외여행에서 숙소는 단순한 ‘머무는 곳’이 아니라, 여행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경험 요소가 되고 있다. 여행자들은 이제 ‘어디에서 잘 것인가?’가 아니라, ‘어디에서, 어떻게 머물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당신은 다음 여행에서 어떤 숙소를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 것인가?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