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문화광장서 ‘포용 성장·노동 존중’ 강력 메시지…감성 정치의 정점 찍다

– 커피 발언 논란 정면 돌파, “왜곡은 민주주의 파괴…진실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KtN 임우경기자] 

"우리는 국민 위에 군림하라 위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권력을 준 겁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우리는 국민 위에 군림하라 위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권력을 준 겁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2025년 5월 20일 오후 2시3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고양시 일산문화광장에서 대선 유세를 시작했다.

이번 연설은 ‘진짜 선진국’, ‘포용 성장’, ‘공정한 노동 환경’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서민적 언어와 직설적 화법으로 유권자의 감정선을 건드리는 데 집중했다.

"같은 노동,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이라면 똑같이 대우받는 게 상식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그리고 노동 현장의 안전 부재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같은 노동,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이라면 똑같이 대우받는 게 상식 아닙니까?” 이재명 후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그리고 노동 현장의 안전 부재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고양시민, 이제는 우리가 바꿀 시간입니다”

이 후보는 “수도권 집중 투자가 아닌, 지방과의 공평한 자원 분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수도권 내에서도 소외된 북부 지역 유권자들을 겨냥한 메시지를 던졌다.

특히 GTX와 일산대교 무료화, 산업 안전 문제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거론하며 지역성과 실천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일산대교, 제가 대통령 되면 말리는 사람 없습니다. 공정한 가격에 다시 원상 복구하겠습니다.” 라고 말해 현장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경기북부에 오니 예전생각이나서 말이 길어졌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기북부에 오니 예전생각이나서 말이 길어졌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커피 발언 논란 반박…“왜곡은 민주주의 파괴”

최근 논란이 된 ‘커피 120원’ 발언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했다. 이 후보는 "자영업자 음해? 권유를 왜곡한 거짓"이라며 “정치가 싸움을 거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론과 여당 일부를 비판했다.

“정치가 거짓과 왜곡으로 흘러간다면, 국민의 삶은 누가 책임지겠습니까?” 이 후보의 목소리는 점차 격정적으로 바뀌며, 유세의 클라이맥스를 형성했다.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는 감정이 아니라 실천입니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는 감정이 아니라 실천입니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번 고양 유세는 단순한 지역 순회가 아닌, 현장성과 감정 전달력을 극대화한 서사 중심 정치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노동자, 자영업자, 지역민을 한꺼번에 포괄하는 메시지는 다층적 서사 구조를 지닌다.

이재명은 이제 메시지 중심 정치를 넘어 ‘감정 중심 정치’의 한 축을 완성해가고 있다. 감정의 층위를 따라 유권자와 호흡하고, 논쟁을 직접 돌파하면서 리더십을 부각시키는 방식은 앞으로의 대선 유세 트렌드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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