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혜인의원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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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최기형기자]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겸 국회의원이 5월 23일 경남 김해와 창원 일대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일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봉하마을 추도식 참석과 경남권 민심 확보를 위한 현장 활동으로 구성됐다.

오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용혜인 의원은 “민주주의는 시민의 실천 속에서 진보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추도 이후, 창원 진해 경화장과 성산구 상남시장으로 이동해 거리 유세와 시민 접촉 행보를 이어갔다.

유세 현장에서 용혜인 의원은 보수 정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전 총리, 이준석 전 대표를 거론하며 “정권 운영에 대한 책임 의식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의힘은 정권을 스스로 운영할 역량을 상실했다”며 “12.3 사태의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2.3 사태’는 2023년 말 대통령실과 검찰 간부를 둘러싼 일련의 사법·정치 갈등을 지칭하는 정치적 표현으로, 기본소득당은 이를 ‘내란적 행위’로 간주하며 권력 구조의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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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은 이날 유세에서 기본소득당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본소득 실현을 통해 국민 통합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소득 불균형 해소와 사회안전망 재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 유세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선거 연합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허성무 국회의원(창원성산), 이원희 기본소득당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일정이 용혜인 의원 개인의 전국 단위 정치 영향력 확대를 겨냥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본소득당은 현재 원내 소수 정당이지만, 최근 연합정치를 통한 정책 발신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향후 진보 진영 내 위상 재정립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용혜인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무현 정신은 시민과의 소통, 통합, 실천의 정치로 기억된다”며 “진보정치는 시대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남 일정은 봉하마을 추도식이라는 정치적 기념과 현장 유세를 통한 정책 메시지 전달이 병행된 사례로, 진보정당의 정치적 정체성 강화와 유권자 접촉 확대라는 두 가지 목적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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