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화된 아카이브, 디자인 유산의 제도화 흐름을 가시화하다
[KtN 임민정기자] 2025년 여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밀러놀(MillerKnoll)의 본사 ‘디자인 야드(Design Yard)’에 1,200평방미터 규모의 상설 아카이브가 문을 연다. 밀러놀 아카이브는 허먼 밀러(Herman Miller)와 놀(Knoll)을 포함한 브랜드의 역사적 디자인 100만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으며, 20세기 산업디자인의 상징적 유산을 ‘열람 가능한 구조’로 조직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는 세 구역으로 나뉜다. 'Manufacturing Modern' 섹션은 플로렌스 놀, 조지 넬슨, 찰스 & 레이 임스, 에로 사리넨 등 주요 디자이너들의 작업을 통해 미국형 모더니즘이 어떻게 제도화되었는지를 보여준다. 'Open Storage' 공간은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가구 디자인 흐름을 실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초기 프로토타입과 전시품이 시계열로 배치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Reading Room'은 기술 도면, 개발 문서, 마케팅 아카이브 등을 열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디자인 산업 아카이브의 전형 제시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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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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