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의 격화와 미국의 군사 개입, 글로벌 자본의 방향을 바꾸다

[KtN 박준식기자] 2025년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정밀 타격 이후 중동 지역은 사실상 전시 상태에 돌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 농축 시설 전면 파괴를 선언하며 후속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공식화했고, 이란은 즉각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를 발표하며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을 인질로 삼았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20%가 통과하는 핵심 경로로,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 유가는 배럴당 15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시장은 단기적 충격에 직면했다. 그러나 주요 투자기관들은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자산에서 자금을 회수하며, 상대적으로 구조가 안정된 신흥시장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바로 이 시점에 ‘코리아(Korea)’라는 키워드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전례 없이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자본 흐름의 구조적 전환: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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