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앨범으로 7만장 돌파…빌보드 4연속 톱10, 북미 투어까지 확장

르세라핌, 올 상반기 美 CD 판매량 톱10 진입…K팝 걸그룹 중 유일  사진=2025 07.17 쏘쓰뮤직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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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신미희기자]  르세라핌이 미국 음반 시장에서 한국 걸그룹 중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을 남기며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음악 시장 조사기관 루미네이트(Luminate)는 7월 1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5 상반기 음악 보고서'(2025 Midyear Music Report)에서 르세라핌이 미니 5집 'HOT'으로 '미국 톱10 CD 앨범' 차트 9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판매량은 7만 3,000장이다.

르세라핌은 이번 CD 차트 톱10에 오른 유일한 K팝 여성 아티스트다. 전체 K팝 가수 중에서도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에이티즈, 세븐틴에 이어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루미네이트 측은 이번 순위가 실물 음반 시장에서 미국 내 K팝 그룹의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라고 밝혔다. 특히 르세라핌의 CD 판매 실적은 단순 팬덤 중심을 넘어 북미 일반 음악 팬들 사이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넓어지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르세라핌의 'HOT'은 지난 3월 발매된 앨범으로, 사랑에 대한 열정과 몰입을 주제로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Hot’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강렬한 안무로 주목받았고,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9위에 진입하며 미국 내 대중성과 팬덤의 균형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르세라핌, 올 상반기 美 CD 판매량 톱10 진입…K팝 걸그룹 중 유일  사진=2025 07.17 쏘쓰뮤직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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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트 진입으로 르세라핌은 데뷔 이후 4개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10에 진입한 유일한 K팝 여성 그룹이 되었다. 이는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 등 톱 보이그룹들에 이어 이례적인 성과다.

르세라핌은 현재 ‘FLAME RISES’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9월부터는 북미 지역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뉴욕, LA, 시카고 등 대도시 중심으로 투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루미네이트가 처음 발표한 '루미네이트 인덱스(Luminate Index)'에서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로 진입한 바 있다. 이 지수는 미국 내 스트리밍, 음반, 방송 등 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악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 당시 업계는 “르세라핌이 북미에서 단순 K팝 그룹을 넘어 음악적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르세라핌의 앨범 판매와 차트 성과는 K팝 걸그룹이 북미 주류 음악 시장에서 실물 음반과 라이브 중심 활동을 통해 어떻게 팬덤을 확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