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신미희기자]  지수는 스포티파이 통합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음악 플랫폼 기록을 세웠다.

지수, 스포티파이 10억 돌파…한국 여성 솔로 최초 기록

(서울=연합뉴스) =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스포티파이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지수는 지난 10일 오후 1시(한국시간) 새 싱글 ‘아이즈 클로즈드(EYES CLOSED)’를 공개했다.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톱 송즈 글로벌 차트’ 21위로 진입하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빠른 반응을 얻었다.

신곡은 32개국 ‘데일리 톱 송’ 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아이튠즈에서는 40개국 ‘톱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중국 QQ뮤직과 쿠고우(KuGou) 차트에서도 데일리 셀링 싱글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은 지수의 전체 솔로 곡 기준으로 10억 회를 넘겼다. 8곡으로 구성된 솔로 활동 기간 동안 925일 만에 달성한 수치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뮤직비디오 반응도 폭발적이다. ‘아이즈 클로즈드’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뮤직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74개국에서 실시간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싱글에는 영국 보이그룹 원디렉션(One Direction) 출신 가수 제인(Zayn)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두 사람이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과정을 담은 감성적인 서사로 완성됐다.

지수는 현재 블랙핑크 월드 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8~19일 대만 가오슝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24~26일 태국 방콕, 11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수가 세계적인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