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팬덤과 플랫폼이 만든 진짜 세계 시장

[KtN 홍은희기자]2025년 빌보드 글로벌 200 최신 차트에서 가장 독보적인 변화는 언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에는 영어권 팝이 글로벌 차트를 사실상 독점했다. 그러나 지금은 비영어권 아티스트가 주도하는 곡들이 차트 전반에서 확인된다. K팝 J팝 라틴 음악 브라질 장르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글로벌 신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주 차트에는 Le Sserafim과 J Hope의 Spaghetti가 13위에 올랐고 Jennie의 like JENNIE가 126위 Jung Kook Seven이 163위 Jimin Who가 183위에 진입했다. K팝은 더 이상 해외 시장 공략이 목표가 아니다. 글로벌 메인스트림 그 자체다. Le Sserafim은 직설적인 퍼포먼스와 힙합 기반 사운드로, Jennie는 패션 아이콘과 솔로 IP 확장으로 성과를 냈고 Jung Kook은 대중성을 극대화한 멜로디 중심 곡 전략으로 장기 성과를 확보했다.

J팝 역시 성장세가 눈에 띈다. Kenshi Yonezu의 Iris Out가 14위 Jane Doe가 74위에 오르며 일본 음악 특유의 서정성과 독자적 감각을 전 세계 청취자가 흡수하고 있다. Hikaru Utada와의 협업은 문화 간 결합이 상호 이익을 만드는 모델을 증명한다. 과거 일본 음악은 자국 시장 중심으로 운영되며 글로벌 유통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국경을 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구독자 전용 기사 입니다.
회원 로그인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