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강은 한국을 말했고, ‘골든’ 팀은 잘렸다…케데헌 오스카의 두 장면
장편애니·주제가상 휩쓴 케데헌…오스카 무대는 수상소감 끝까지 못 담았다
K팝 첫 오스카 주제가상 쓴 ‘골든’…생중계는 이유한 발언 중 끊겼다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abc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abc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넷플릭스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함께 받았다. 작품과 음악을 한꺼번에 거머쥔 밤이었다. K팝과 한국 신화를 앞세운 이 영화는 시상식 전부터 강한 우세를 보여왔고, 결국 오스카 무대에서도 가장 선명한 이름으로 남았다.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kpopdemonhuntersnetflix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kpopdemonhuntersnetflix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장내 분위기는 뜨거웠다. 주제가상 수상자로 이름이 불린 EJAE와 공동 창작진이 무대에 올랐고, 수상 소감은 K팝이 걸어온 시간을 압축해 보여주는 말로 시작됐다. EJAE는 이 상이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K팝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았지만, 이제는 전 세계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시대가 됐다고도 했다.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kpopdemonhuntersnetflix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kpopdemonhuntersnetflix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제는 그 다음 장면이었다. 뒤이어 이유한이 마이크를 잡고 감사 인사를 이어가려는 순간 엔딩 음악이 깔렸고, 생중계는 곧바로 다음 순서로 넘어갔다. 공동 수상자 전원이 충분히 말을 마치기도 전에 무대 흐름이 정리된 셈이다. 현지 연예 매체들은 수상 소감이 중간에 끊겼다고 전했고, 기자석과 온라인 공간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역사적인 수상 장면이 채 마무리되지 못한 채 넘어갔다는 아쉬움이 컸다.

주제가상 수상 자체만 놓고 보면 이날은 K팝이 아카데미 음악 부문에 새 기록을 남긴 밤이었다. ‘골든’은 K팝 계열 곡으로는 처음으로 오스카 주제가상을 받은 작품이 됐다. 영화 속 가상 K팝 그룹의 노래로 출발한 곡이 글로벌 차트를 타고 현실의 시상식 정상까지 올라선 장면은 K팝 산업의 현재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Entertainment Tonight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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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무대도 그런 흐름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골든’ 공연이 시작되자 극장 안 분위기는 단숨에 달아올랐다. 무대에는 K팝식 퍼포먼스와 한국적 장식이 함께 들어섰고, 객석 곳곳에서는 응원봉이 흔들렸다.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Entertainment Tonight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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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들이 그 리듬을 따라 즐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수상 결과뿐 아니라 무대 자체가 이날 시상식의 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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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상승세는 이미 여러 시상식에서 확인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골든글로브와 그래미, 제작자조합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오스카 레이스를 끌고 왔다. 넷플릭스 안에서도 보기 드문 흥행 기록을 쌓았다. 영화 본편의 인기와 사운드트랙의 확산이 함께 움직였고, 작품 속 캐릭터와 노래는 스크린 바깥의 대중문화로 번져 나갔다.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오스카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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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뒤 매기 강 감독이 남긴 말은 이날의 의미를 더 또렷하게 만들었다. 강 감독은 자신과 닮은 사람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너무 늦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들에게 바친다고 밝혔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이 상업적 성공을 넘어 재현과 대표성의 자리까지 넓힌 순간이었다.

그래서 주제가상 수상 소감이 끝까지 이어지지 못한 장면은 더 크게 남았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작품상과 음악상을 함께 가져간 밤이었다. 한국계 창작자들과 K팝 창작진이 오스카 무대 한가운데 선 날이었다. 그런데 정작 공동 수상자들의 목소리는 생중계 안에서 충분히 다 전해지지 못했다. 기록을 세운 밤에 아쉬운 장면도 함께 남은 이유다.

오스카 두 번째 트로피를 받으러 오른 ‘케데헌’ 팀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돌비극장 무대에는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엔딩 음악이 먼저 깔렸다.  사진=2026. 03.16  Entertainment Tonight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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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은 한국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더 이상 장르의 주변부에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켰다. 애니메이션과 K팝, 한국 신화와 글로벌 플랫폼이 한 작품 안에서 결합했고, 그 결과는 세계 최고 무대의 트로피로 돌아왔다. 동시에 이번 장면은 세계 시상식의 운영이 역사적인 수상 순간의 무게를 얼마나 세심하게 다루고 있는지도 함께 돌아보게 했다. 한국 콘텐츠가 더 큰 상을 받는 시대가 왔다. 이제 필요한 것은 그 성취에 걸맞은 시간과 자리를 끝까지 보장받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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