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블랙핑크에서 신세대 그룹까지…온라인 팬 활동이 KCON·굿즈·복합 문화 소비로 확장
[KtN 전성진기자]사우디아라비아의 한국 음악 이용 경험률은 59.4%, 경험자 호감도는 72.9%로 집계됐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보다 이용 경험률은 낮지만 10∼30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소비층을 확보했다. 음악을 듣는 데서 끝나지 않고 가사를 번역하고,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공유하며, 스트리밍과 차트 캠페인에 참여하는 팬덤이 사우디 K-팝 시장의 확산을 맡고 있다.
사우디 음악시장의 주류는 현지·아랍권 음악과 영미권 팝이다. K-팝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PINK) 등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청취층을 확보한 뒤 멤버별 솔로 활동과 신세대 그룹으로 범위를 넓혔다. 2019년 사우디 스포티파이 차트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후 BTS와 블랙핑크뿐 아니라 정국(Jung Kook), 지민(Jimin), 로제(ROSÉ), 제니(JENNIE) 등의 솔로곡이 반복해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그룹 활동의 공백에도 개별 멤버의 음악이 청취 기반을 이어가는 구조다.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 아이브(IVE), 아일릿(ILLIT) 등 신세대 아티스트의 음원도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소비되고 있다. 일부 대표 그룹에 집중됐던 관심이 새로운 세대의 아티스트로 이동하면서 사우디 K-팝 소비 목록도 넓어졌다. 신곡 공개와 동시에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에 안무와 하이라이트 음원이 반복 노출되는 유통 방식이 세대교체의 속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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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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