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하체는 크게, 반복된 실루엣은 풍성하게…제품 성능보다 강하게 남는 촬영 연출

[KtN 박인경기자]거울에 비친 한 명의 모델이 여러 명으로 늘어난다. 몸을 낮추고 골반을 앞쪽으로 돌리면 엉덩이와 허벅지는 커지고, 뒤로 물러난 허리와 상체는 상대적으로 작아진다. 얼굴을 덜어낸 구도에는 복부와 골반, 다리만 남는다. 나이키스킴스(NikeSKIMS) ‘스튜디오 에디트 02(Studio Edit 02)’가 내세운 조각된 실루엣은 압박 소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거울과 원근, 자세와 조명, 촬영 범위가 몸의 비율을 다시 나눈다.

7월 30일 출시되는 Studio Edit 02는 단단한 압박과 몸을 받쳐주는 기능을 내세운 새틴 샤인(Satin Shine), 코발트 컬러의 스트레치 나일론(Stretch Nylon), 리프트 새틴(Rift Satin) 신발로 구성됐다. 캠페인에는 덤벨과 운동 매트, 밸런스 볼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운동복이라는 배경은 분명하지만, 시선은 운동 과정이나 근육의 움직임보다 허리와 골반, 엉덩이와 허벅지에 집중된다.

브론즈 보디슈트를 입은 모델이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에 서 있다. 정면과 옆면, 뒷모습이 반사면마다 겹치면서 한 벌의 보디슈트가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드러난다. 실제 인원은 적지만 반복된 실루엣이 공간을 채우고, 제품군도 한층 풍성해진 듯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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