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40%, 좋아하는 IP 콘텐츠 한곳에서 이용 희망…회원 관계·결제 정보와 수익 배분 둘러싼 플랫폼 경쟁
[KtN 최기형기자]드라마를 본 이용자가 출연자 인터뷰와 비하인드 영상을 찾고, 팬 커뮤니티에서 감상을 나눈 뒤 관련 상품을 구매한다. 공연과 팝업스토어가 열리면 다시 예매 플랫폼으로 이동한다. 하나의 지식재산(IP)에서 출발한 소비지만 영상 시청과 대화, 상품 구매, 현장 참여는 서로 다른 서비스에서 이뤄진다.
콘텐츠를 만든 기업이 팬의 이동 경로를 모두 파악하는 것도 아니다. OTT는 본편 시청 기록을 갖고, 소셜 플랫폼은 댓글과 공유를 확인하며, 커머스 사업자는 상품 구매 내역을 보유한다. 공연기획사와 예매 업체에는 티켓 구매 정보가 남는다. 팬덤이 여러 산업의 매출을 만들지만 팬과 장기적인 회원 관계를 확보하는 기업은 따로 존재할 수 있다.
딜로이트 인사이트의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동향 및 트렌드’에 인용된 조사에서 팬의 40%는 선호하는 IP와 관련된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이용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각각 49%로 높아졌다. X세대는 38%, 베이비붐 세대는 25%, 노년층은 14%였다. 팬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젊은 이용자층에서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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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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