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투자는 앞서가지만 의사결정·예산·조달 체계는 제자리…2028년 기업 절반이 AI 가치 확보에 실패할 것이란 전망

[KtN 전성진기자]기업 정보기술(IT) 책임자의 85%가 앞으로 3년 안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바뀌는 IT 운영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했다는 최고정보책임자(CIO)는 24%에 그쳤다. AI 도입 계획은 빠르게 확산됐지만 기술을 사업 성과로 전환할 조직 기반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가트너가 2026년 하반기 발간한 ‘CIO 보고서’는 기업이 직면한 기술 전환을 신기술 선택의 문제가 아닌 운영체계 개편의 문제로 다뤘다. CIO의 50%는 IT 조직이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답했다. 역동성과 적응력이 높은 매출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본 경영진은 73%였다.

AI와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에 대한 기업의 기대는 높아졌지만 투자 결정과 시스템 구축, 사업 현장 적용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남아 있다. 신기술을 구입한 뒤 기존 조직에 추가하는 방식으로는 의사결정 속도와 사업 대응력이 함께 높아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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