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운동선수·뮤지션·학자를 한 집에 배치한 하우스파티 캠페인
오래된 벽지·침실·거실에 클래식 스포츠웨어와 비정형적 스타일링 병치
대형 브랜드와 독립 디자이너 협업, 옷의 형태보다 ‘누가 어떻게 입는가’까지 다시 구성

[KtN 박인경기자]J.Crew와 에크하우스 라타(Eckhaus Latta)의 협업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재킷의 길이나 니트의 질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27피스 컬렉션을 둘러싼 사람과 공간, 옷을 입는 방식까지 함께 달라졌다. 예술가와 운동선수, 음악가, 학자가 한 집에 모이고, 클래식한 미국식 스포츠웨어는 오래된 벽지와 침실, 거실 사이에서 느슨하게 섞인다.

루나 콘테(Luna Conte)가 촬영하고 브렛 밀스포(Brett Milspaw)가 모션 디렉션을 맡은 캠페인은 하우스파티를 배경으로 삼았다. 전통적인 프레피웨어를 정돈된 생활양식의 표식으로 보여주기보다 서로 다른 직업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공유하는 옷으로 옮겨놓았다.

여러 인물이 한 공간에 모여 있지만 한 사람을 중심으로 질서가 정리되지 않는다. 착장도 같은 방향으로 통일되지 않는다. 니트와 셔츠, 재킷, 팬츠는 서로 다른 길이와 비율로 겹쳐지고 각자의 자세와 조합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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