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권한대행의 감사 메시지… 헌재 안전 보장한 경찰에 첫 공식 언급
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심판 종료 직후 경찰과 내부 인력에 감사를 표명하며 안정적 절차 강조
[KtN 신미희기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종료 직후, 헌재의 질서와 안전을 보장해온 경찰과 내부 직원들에 감사를 표명했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직후, 절차적 안정성과 기관의 운영 역량을 동시에 강조한 첫 공식 메시지다.
문 권한대행은 5일 오후 헌재 공보관실을 통해 “탄핵심판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충실한 보도를 해주신 언론인들, 헌재의 안전을 보장해 주신 경찰 기동대 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헌재의 안전 보장’이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하며, 예외적 국가 사법절차 수행 과정에서 공권력의 역할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탄핵심판이 무리 없이 끝난 데에는 헌신적인 헌법연구관들과 열정적인 사무처 직원들의 기여도 있었음을 밝혀둔다”고 하며, 장기간에 걸친 심판 과정에서 헌재 내부 조직의 협업과 전문성 역시 강조했다.
헌재는 전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이는 2024년 12월 탄핵 소추안 발의 이후 약 4개월 간의 심리와 조사를 거쳐 내려진 결론이며, 이에 따라 경찰은 초기부터 헌재 주변 경비와 재판관 신변 경호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번 메시지는 정치적 파장이 큰 헌정 질서 결정 이후, 헌재가 외부의 갈등이나 위협 요소에 흔들리지 않고 절차적 정당성과 안전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문 권한대행이 직접 '무리 없이 끝났다'는 표현을 사용한 점은, 헌법기관으로서 재판소의 독립성과 신뢰를 방어하는 기조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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