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민영화 등 윤석열 정권 언론 장악 논란 속… 김건희, 자필 서명으로 불출석 사유 제출
[KtN 김 규운기자] 윤석열 정권의 언론 장악 논란이 고조되는 가운데, 4월 30일 예정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가 ‘심신쇠약’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희 측이 보낸 불출석 사유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서에서 김건희는 "상기 본인은 최근 심신쇠약 등으로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귀 위원회에 부득이 출석할 수 없음을 양해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으며, 문서 하단에는 김건희의 자필 서명이 포함됐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출석 요구를 받은 증인은 부득이한 사유로 출석할 수 없을 경우 출석 요구일 3일 전까지 상임위원장에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건희는 이에 따라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불출석 통보를 완료했다.
앞서 과방위는 4월 18일 전체회의에서 YTN 민영화와 언론·통신 분야 전반을 둘러싼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김건희를 비롯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박장범 KBS 사장 등이 증인으로 선정됐다.
최민희 위원장은 당시 청문회 계획을 발표하며 김건희의 '조선일보 폐간' 육성 발언을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김건희는 '언론사 폐간에 목숨 걸었다'는 발언 외에도 극우 유튜버를 통한 여론 조작 의혹까지 받고 있다"며 "반드시 참석해 주실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건희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함에 따라, 윤석열 정권의 언론 정책과 김건희 개인을 둘러싼 의혹 규명은 다소 난항을 겪게 될 전망이다. 특히 ‘YTN 민영화’ 이슈와 함께 언론 자유 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김건희의 불출석이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추가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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