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레치아토 50주년 캠페인을 통해 본 럭셔리 브랜드의 문화 수사 전략

[KtN 임우경기자] 1975년, 보테가 베네타는 얇은 가죽 띠를 교차로 엮어 만든 위빙 기법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를 처음 선보였다.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역의 전통 공예에 기반한 이 방식은, 이후 수십 년 동안 브랜드 정체성의 중심이 되었고, 오늘날 보테가 베네타를 대표하는 기호로 자리 잡았다.

2025년, 보테가 베네타는 이 기법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며 ‘Craft is our Language(공예는 우리의 언어)’라는 제목의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작가 잭 데이비슨, 안무가 레니오 카클레아가 참여한 이번 기획에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줄리안 무어, 아이엔(Stray Kids), 자디 스미스, 다리오 아르젠토 등 글로벌 창작자들이 등장했다.

장면 중심의 서사, 감각 없는 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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