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기준이 바뀌었다. 오류정정이 시장을 나눈다.

[KtN 박준식기자] 2024년은 양자컴퓨팅 산업에서 ‘전환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IBM, Google, AWS, Quantinuum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은 물리 큐비트의 증설 경쟁을 뒤로하고, 실질적으로 오류정정이 가능한 ‘논리 큐비트’ 구축을 새로운 경쟁 구도로 전환했다. McKinsey는 2025년 「Quantum Technology Monitor」에서 상용화 기준을 ‘논리 큐비트 100개, 오류율 10⁻⁵ 이하’로 명확히 설정하며 산업화의 분기점을 제시했다. 산업은 더 이상 이론적 가능성을 논하지 않는다. 구현 가능한 연산 플랫폼이 실제 시장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논리 큐비트는 ‘기술’이 아닌 ‘조건’이 되었다

IBM은 2024년 12월 기준 ‘Heron’ 칩 기반 133개 물리 큐비트 실험을 완료하며, 회로 신뢰성과 노이즈 억제 성능을 입증했다. Google은 cat-qubit과 transmon 구조의 병렬 구성을 통해 Sycamore 2.0 플랫폼 내 오류정정 실험을 지속하고 있으며, 논리 큐비트 변환 효율의 상향 안정화를 시도 중이다. Quantinuum은 32큐비트 기반 노드에서 코드 자동화와 오류보정 기능을 결합한 실험 환경을 마련했고, AWS는 Braket 플랫폼에서 2큐비트 게이트 오류율을 10⁻⁴ 수준으로 유지한 실증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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