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은 효율을 높이지만, 통제력도 강화한다.
[KtN 박준식기자] 양자기술은 단지 과학의 진보가 아니다. 국경을 넘는 데이터 흐름, 신호의 교환, 정보의 해석이 모두 재편되는 구조적 전환이다. 이러한 기술이 공공 영역과 권력 구조에 결합될 때, 민주주의의 조건은 다시 묻게 된다. 효율이라는 이름 아래 통제의 깊이가 확장되고 있다.
양자암호, 보안인가 독점인가
양자암호통신은 가장 강력한 보안 기술로 소개되지만, 실제로는 '절대 해독 불가능'이라는 특성을 기반으로 통신의 독점성을 강화한다. 중국은 2천 km 이상에 달하는 베이징-상하이 구간에 양자 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양쯔강 삼각주를 중심으로 정부, 군, 전략 산업의 통신망을 독립적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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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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