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보안 기술은 산업이 아닌 체제의 문제다. 국제표준 경쟁이 질서를 결정한다.
[KtN 박준식기자] 양자컴퓨팅의 발전이 보안체계 전반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공개키 암호 기반의 인터넷 보안 구조는 양자컴퓨터에 취약하며, 이른바 ‘양자암호 붕괴(Q-Day)’ 이후를 대비한 기술 전환이 각국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갈등은 기술 구현이 아닌 표준과 규범에서 발생하고 있다.
PQC는 기술이 아닌 국제제도 경쟁의 장
PQC(Post-Quantum Cryptography)는 양자컴퓨터가 등장한 이후 기존 암호체계를 대체하기 위한 대칭형 암호 기술이다. 미국 NIST는 2022년 이후 PQC 표준화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Kyber, Dilithium 등 선별된 알고리즘이 2024년 기준 최종 표준안으로 지정됐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관련기사
- [Quantum Tech Insight③] ‘Q-Day’를 넘어서 – 오류정정이 산업화의 분기점을 만든다
- [Quantum Tech Insight②] ‘양자 플랫폼’의 시대 – 연산은 이제 클라우드 위에서 이루어진다
- [Quantum Tech Insight①] 논리 큐비트의 문턱 – 양자산업, 실험실을 떠나다
- [Quantum Tech Insight⑤] 금융을 재정의하는 계산력의 구조
- [Quantum Tech Insight⑥] 양자는 부품이 아니라 공급망이다
- [Quantum Tech Insight⑦] 양자혁명은 사람을 먼저 바꾼다
- [Quantum Tech Insight⑧] 감시와 통제의 신경망, 양자의 윤리를 묻는다
박준식 기자
pjs@k-trendy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