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의 주도권은 부품 경쟁이 아니라 제조 생태계의 지배에서 결정된다.

[KtN 박준식기자] 양자컴퓨팅이 기술을 넘어 산업 전략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 핵심은 알고리즘이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물리적 제조공정, 소자 조달, 칩 설계, 저온시스템 등 하드웨어 기반 공급망이다. 양자기술은 더 이상 연구개발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략과 산업 정책의 문제로 전환되고 있다.

미국, 반도체-양자-인공지능 삼각축 통합 전략 가동

미국 정부는 2022년 「CHIPS and Science Act」를 통해 반도체 제조지원과 함께 양자기술 R&D에 153억 달러(2025년 기준 누적예산)를 투입하고 있다. 백악관 국가양자이니셔티브(NQI)는 양자칩 설계부터 극저온 냉각 시스템, 진공패키징 기술까지 통합 지원하며, 양자기술을 반도체·AI 산업과 동시 연계하는 삼각축 전략을 본격화했다.

구독자 전용 기사 입니다.
회원 로그인 구독신청